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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by 키운씨 2023. 3. 5.

 
2021년도 드라마인데 어제 갑작스럽게 유튜브가 추천해주드라
전체 결말까지 리뷰한 유튜버의 드라마 소개 영상이었는데
공교롭게도 2020년도부터 지난해 2022년도까지의 내 상황이 드라마와 부합되는 요소가 많았다
그리고 최근에 발생한 몇몇 해프닝과 고민 때문에 다시 그때를 회상하고 있던 요즘인데
마침 이 드라마를 추천해주다니...
 
MS 가 준비한 ChatGPT 에 자극받은 구글이 유튜브에 급하게 개인화 AI를 접목시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개인사까지 꿰뚫는 예리함이 빛나는 유튜브의 추천 AI는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투자한 챗GPT가 급부상하자 구글은 지난달 초 생성형 AI인 ‘바드’를 대항마로 내놓는 등 전사적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
[출처 :: 애플 “챗GPT 앱 거부” vs 구글 “유튜브에 AI 도입” | (heraldk.com)]

 
혹시 바드가 유튜브에서 이미 활동중인건가?
 
각설하고, 드라마 작가(정도윤)의 전 직장이 IT회사 고위 임원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정확한 캐릭터 설정과 디테일함이 인상 깊었다
뻔하디 뻔한 신파극의 직장생활 드라마 소재인데 이렇게나 내게 꽂혀온건 작가의 시나리오와 배우들 연기력의 힘이었다
영상내내 직장내의 파벌 싸움과 절정을 치닫는 이해관계 그러한 아비규환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불쌍한 중생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ㅎㅇ
그때를 생각하면 여전히 마음이 쓰리다
나도 반석처럼 끝까지 개발하고 싶다 (난 소프트웨어 개발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