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 소중함을 깨닫는 순간 다음글은 10년전 2007년도에 일본에서 머물때 작성한 일기중 하나이다 깨닫는다는 말의 의미를 그때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던 것 같다 작성일 : 2007-03-18 02:47:38 30여년간 내가 바라봐온 할머니는 언제나 연세에 비해 정정하셨던 모습이었다. 내가 어렸을땐 집에서 모은 공병을 모아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를 사주셨고, 봄이 되면 들과 밭에서 자라는 냉이를 캐다가 냉이국을 끓여주셨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유년시절 동안 내 곁에 언제나 할머니가 계셨고 내가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고3때 나의 하숙을 시작으로 할머니와 떨어져 살게 되었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올때도, 방학을 맞이하여 집에 돌아왔을때도 언제나 반갑게 맞이해 주시던 할머니의 모습이 기억난다. 하지만 그렇게나 변함없을 것 같았던 당신께서도 어느.. 2018.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