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직장다닐때를 생각해보면 참 힘들었던게
출근시간 때문에 매일 아침 일어나서 부리나케 출근준비하고 버스를 타고 가면서 오늘은 정말 연차라도 쓰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너무나 많았었다.
회사가면 나를 고달프게 할 전화가 기다리고 있고, 제대로 끝내지 못할 업무가 산더미로 쌓이고 아무리 고민해도 풀릴거 같지 않은 버그 사항들이 즐비하니 도무지 회사생활이 즐거울리가 없었던거다.
그러니 회사 다니기 싫고 어떻게 하면 그만둘지만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일에 질질 끌려만 가는 일개 사원이 딱히 타계책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지금도 든다.
위의 일들이 여러 사람으로 분할되서 따로 처리가 되었다면 업무 집중도 증가에 효율성 증가에 많은 점이 개선되었을텐데...
여러 업무가 뒤섞인 근무환경에서는 확실히 효율성도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런면에서 보면 이번 연구소 개편은 나름 희망이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밑도 끝도 없이 개발팀은 개발만 해야 한다는 원대한 목표(?)만 가지고 구성된 엉성한 조직개편이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왜 그때 빨리 그만두지 않았지? 라고 고민하는데... 출근하기 싫은 회사를 퇴사하지 못하는 이유를 사진 한장으로 알게 되었다. ㅎㅎ
착각하지마 딱히 여기가 좋아서 있는건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