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고민하다가 결국 작년(2015년) 8월에 질러버린 수동(?) 스쿠터다
봄이 되서 자전거를 타고 탄천 자전거 도로를 다니다보면 전동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되는데
내 취향도 아니고 난 뭔가 지를땐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뚜렷한 지름 철학을 가지고 있기에 ㅋ
뛰지 못하는 나를 위해 다음의 조건을 만족하는 물건으로 선택했다
1. 걷기보단 빨라야한다
2. 휴대가 브롬톤보다 편해야 한다
3. 가격도 십여만원으로 저렴해야 한다
4.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야 한다
5.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
6. 예뻐야 한다
7. 보관이 용이해야 한다
그렇게 장만한 오셀로 스쿠터는 구매 당시 한국에 판매 지사가 없어서 해외 직구 대행점을 통해 직구를 해야만 했다;;
그래서 예상보다 훨 비싼 거금 30만원 ... 지금은 22만원까지 내려감 ㅜ..ㅜ (게다가 새거같은 중고를 15만원에 파는 사람도 봄 크허헉 -O-)
그래도 저걸 타고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덕분에 이젠 빠르진않지만 뜀뛰기도 가능할정도로 왼쪽 다리 근력을 많이 키울 수 있었다
가늘고 여린 허벅지를 원하는 여성에게는 치명적이지만 나처럼 다리 재활이 필요하거나 꿀벅지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허벅지 강화에 아주 도움이 되는 기특한 물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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