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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쿄 외곽 마을 풍경

by 키운씨 2015. 4. 21.

2006년도 사진이니 벌써 10여년이나 된 사진들이다.

그 당시 일본에 가서 찍은 일본의 일상적인 마을 풍경이었는데...

"다카시마다이라"라고 도쿄 끝자락에 붙어있는 작은 동네다. (^^;)

그러다보니 방값이 쌌다. ㅋㅋㅋ

도쿄 외곽이라고 해서 경기도 정도의 위치는 아니다.

고덕이나 상일동 같은 동네라고 해야 할까?

그래도 가정식 건물이 꽤 많았고 군데 군데 공원도 많았던 동네였던 것 같다. (동네 어르신들도 좋았고 참 살기 편했는데...)







다음 사진은 "이타바시" 라고 하는 동네인데 위치로 보자면 잠실이나 석촌쯤 되는거 같다.

"이타바시"에 가까운 동네가 "이케부쿠로"라고 있었다.

"이케부쿠로" 는 삼성역 근처의 모습과 유사한 동네다.

일본의 파견회사(본사) 위치가 "이타바시"여서 회사가 있는 빌딩에서 내려다보면서 찍은 풍경이다. (8층이었나?)





그렇게 일본에 2년여정도 살다가 한국에 들어온지 8년여째 되는데 지금은 거기나 여기나 사는건 똑같다... (ㅡ,.ㅡ)

일본어 배울때 선생이 일본인이었는데 선생에게 수업중에 한국과 일본 분위기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물어봤었다.

그때 선생도 일본이나 한국이나 사는 모습이나 분위기는 거의 똑같다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그래도 처음 일본에 갔을때 일본 공항의 낯설은 모습에 온통 일본어 간판만 보이고 조금은 생소한 그곳의 풍경이 신기해서 두리번 거리기 바빴었는데...(우리를 인솔하는 선생은 그런 우리가 신기한듯 쳐다보고 있고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는 그냥 첫 해외 나들이가 신기했던거였다. (-_-;)

공항도 첨이고 해외도 첨이었으니, 아마 제주도 갔었어도 비슷한 기분이었을듯... ㅋㅋㅋ

관광지가 아닌 일상의 일본은 한국과 그냥 똑같다.

내가 사는 곳 주변을 이틀에 걸쳐서 직접 걸어서 돌아다니며 남겨놓은 사진들중 일부다.

아무 생각없이 사진을 보노라면 지금 살고 있는 서울과 별반 다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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