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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ETC

게임을 영화로 즐긴다

by 키운씨 2015. 11. 27.

워크래프트, 어쌔신크리드, 메탈기어솔리드, 스플린터셀, 마인크래프트, 앵그리버드, 언차티드, 라스트오브어스, 기어스오브워, 히트맨에이전트47...


개인적으로 지금의 블리자드로 키워준 게임인 디아블로스트크래프트 그리고 같은 장르인 웨스트우드의 커맨드앤퀀커 덧붙여 조금(?)은 폭력적이지만 ID소프트의 둠, 퀘이크와 동일한 장르인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톰클랜시의 레인보우식스, 액티비전의 콜오브듀티, 크라이텍의 크라이시스 등을 영화화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


20년전(대학 초년생)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컴퓨터라는 기계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흥분했던게 기억난다.

실제로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스마트폰도 작은 컴퓨터이다)

그리고 15년전(군 제대후) 나는 컴퓨터 게임에 미친듯이 빠져들면서 나를 10여년동안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살아가게끔 만들어 버렸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의 나는 현실감각이 전체를 100으로 봤을때 0~10 정도 수준이었던 것 같다.

현실속에서는 불가능했던 미지의 경험을 게임과 영화를 통해 자극받으며 나만의 상상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만큼 나는 책과 거리가 멀었다 ㅋ)

지금은 그 게임들이 영화화 되면서 그때의 나를 다시 상기하게 만든다.

컴퓨터와 게임 그리고 공상 과학 영화는 지금까지의 나의 인생에 큰 획을 그어 놓은 계기들로 남아있다.

우리의 부모 세대는 현실에서는 접하지 못했을 경험들을 책속에 담아놓은 무한한 컨텐츠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했을텐데 나는 컴퓨터라는 매체를 통해 그것을 대신했다고 본다.

이제 우리의 다음 세대는 무엇으로 그것을 이어갈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