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회사에 친분이 있는 부장님과 술한잔하면서 요즘 외로워서 힘들다고 했더니 한마디 하시더라...
"결혼하면 외롭지 않을 것 같아?"
그 한마디에 나의 고충보다 더한 부담감을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부장님이 안스럽게까지 느껴졌다.
커다란 책임감에 잠시 쉬지도 못하는 인생앞에서 주름을 잡은셈이었다.
그렇게 나도 울고 부장님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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