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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ETC

위경련에 의한 응급실 방문

by 키운씨 2016. 2. 10.



어제 이케아 돌아다니다가 복통이 너무 심해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저녁 9시에 급히 달려갔다.

이케아에서 늦은 점심을 먹은 이후 시작된 복통은 딱 위와 같은 그림처럼 내 배를 덮쳐왔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먹은 늦은 점심이 다음과 같다.


- 레몬즙을 뿌린 엄청 짠 훈제연어 5점

- 톡쏘는 탄산소다 음료 반잔

- 후식용 약간의 방울토마토와 파인애플

- 마지막 찐한 아메리카노 네모금


안그래도 2~3시간정도 쇼핑으로 지쳐있던 몸에 위와 같은 음식물을 넣어버리니 위가 놀랐던 듯 하다.

그리고 나는 복통의 지옥을 맛보았다.

위경련으로 배가 아프면 빨리 병원을 찾아가 진경제를 맞아야한다.

복용제로는 효과가 너무 느리다.

복용후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그 고통은 경험해본 사람만이 안다.


다음은 한국일보 기사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위경련 진정시키려면…" 진통제보다 진경제를 (한국일보 기사입력 2008-11-06)

위경련을 가라앉히려면 수축된 위 근육을 풀어주고 아세틸콜린 분비를 억제해 주는 진경제를 먹어야 한다. 진경제는 말 그대로 경련을 진정시키는 약으로, 내장 평활근을 이완시켜 소화기관의 정상적인 활동을 돕는다. 생리통도 평활근으로 이뤄진 자궁이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통증이므로 진경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진경제로는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인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부스코판'이 대표적이며,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알기론'(녹십자), '아클라톤'(현대), '티로파'(대웅제약) 등이 있다.


위경련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과식이나 과음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다. 특히 스트레스 같은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과로도 피하는 것이 좋겠다. 물론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 카페인,흡연 등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