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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긁적

작금의 의료 파업 사태에 대해서

by 황제낙엽 2020. 8. 29.

최근 의료 파업 사태를 보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나도 모르게 재해석하고 있다

 

내가 어렸을때만해도 선생님이라는 호칭은 다음과 같은 의미가 단어에 내제되어 있었다

존경,믿음,신뢰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학교 교사 직업군에 대해 더이상 위와 같은 의미로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붙이지 않는다

그냥 습관적인 존칭어로써의 의미만 가지게 되어 버렸다

 

우리는 의사를 호칭할때 자연스럽게 선생님을 붙이고 있었다

의사+선생님이라는 합성어까지 만들어가면서 그들에 대한 존경과 믿음을 신앙처럼 만들어왔고 현재까지도 유지해오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사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의식에서 의사라는 직업군이 점차 민낯으로 비추게 됨을 발견하게 되었다

의사선생님이라는 그들의 후광이 점점 빛 바래짐이 느껴진다

 

나역시 의사선생님들로부터 수없이 치료를 받아왔고 그것으로 현재까지 내몸을 건사하며 연명이 가능해왔다

그렇지만 지금부터 나를 치료하시는 의사선생님들이 그들중에 일부일수도 있다는 의심을 나도 모르게 하게 된다면

더이상 선생님이라는 존경의 대상이 아닌 단순 직업군으로써만 의사를 대하게 될 것인데

과연 지금까지처럼 의사들에게 순수한 믿음으로 나를 맡길 수 있을 것인가?

 

이번 사태가 아니더라도 일부 악덕 의료진들로 인해 의료계는 그들 직업이 갖는 신뢰도에 조금씩 타격을 입고 잊혀져가기를 반복해 왔었다

그런데 이번엔 좀 다른 것 같다

많은 말이 오갈것이고 사람들의 의식의 변화가 느껴진다

 

그들이 행동함에 있어 동기가 무엇이고 그것의 문제점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기도 전에

그동안 의사선생님에 대해 가져왔던 가치관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이번의 의료계의 파업은 자충수가 맞는것 같다

의료계 역시 정치적인 무리가 존재할텐데 전혀 생각지 못하고 있었다

그게 우리 일상에, 우리의 의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의사선생님

그들을 통해 치유되던 부분이 단지 신체만 있던게 아니었는데...

안타까울뿐이다

 

이분 사진으로 흔들리는 마음을 다시 바로 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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