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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긁적107

몸에 독이 되는 시간 대화는 즐겁지 못했고 분위기는 어색해서 술만 들이 부었고 덕분에 배가 터질듯이 불러 불쾌했고 게다가 이어 나온 음식은 정말이지 맛이 너무 없었고 집에 빨리 가고 싶을 정도로 피곤했는데 다음날 아침 일찍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했는데 자리도 비좁아서 도망나오기도 힘들고 그래도 뻘쭘할까봐 대화에 껴보려는데 재미도 없는 얘기에 웃어는 줘야했었다 다시는... 2011. 7. 3.
잉여짓 알 수 없는 그림이 되어 버렸다 http://www.onemotion.com/flash/sketch-paint/ 2011. 6. 28.
일본 대지진 수천명의 사람들이 이슬처럼 사라져갔다 그들 한명 한명 나름의 의미를 두고 열심히 살아갔을 사람들일텐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을 순박한 사람들일텐데... 슬프다 2011. 3. 15.
4시간후 여보세요? 아 제 전화기가 이상해서 다른 전화기로 연락드렸어요 어떻게 되었나요? 아 다른 방법으로 일단 넘기셨다구요? 하하 거보세요 제가 좀만 기다리면 해결될거라고 했잖아요 ^^ 2010. 12. 3.
네 여보세요? 아 제가 지금 사무실이 아니예요 오늘 제가 휴가라서요... 네? 뭐라구요? 컴파일이 안된다구요? 음... 가는데 3시간은 걸릴거 같은데... 그래도 오라구요? ... 음... 좀만 기둘..ㄱ려..ㅈㅈ 어? 전화가 왜 이러..ㅈㄺ 뚜 뚜 뚜 뚜 2010. 12. 3.
이유 살다보면 하기 싫은 일을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할 때가 있다. 이유도 모르겠고 누구의 책임인지도 모를 일을 그저 모두가 조금씩 떠맡아 하는 일들 말이다. 이번에도 그런일을 하면서 문득 들었던 생각이 있다. 문제가 발생하면 분석을 해야한다. 문제를 반복하는 것만큼 어리석은게 없다. 먼저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질문을 한다. 누가 이랬나? 정말 해야만 하나? 피해갈 방법은 있나? 나만 이런건가? 그리고 발전적인 질문도 있다.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왜 필요한가? 어떻게 할 것인가? 문제가 수습되면 정리해야 할 것도 있다. 무엇을 했나? 정말로 필요했나? 어떻게 했나? 얻은것은 무엇인가?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켜온 사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이의를 제기하며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사람 함께 고민하고 .. 2010.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