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자주 연락하시는 용한 스님이 있다

보통 집안에 우환이 있거나 결정이 어려운 집안 대소사가 있을때 연락하신다

근데 얼마전 어머니가 그 스님편으로 일정의 답례금을 보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쓸데없는 지출이지만 큰 금액은 아니어서 어머니의 마음을 그나마 편안하게 해주는 위로금이라 생각하고

수차례 모른척 해왔다

그럼에도 그 비용들이 누적되고 있어서 조만간 드러내서 더이상은 못 보내시게 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보미가 열이 나면서 시름시름 앓고 있다

그간 단발성으로 하루정도만 발열이 있다가 떨어지곤 했는데

이번엔 수일동안 기침,가래,발열이 완쾌가 안되서 보미엄마나 나도 힘이 든다

오늘도 새벽에 39도까지 올라서 몇시간을 씨름하다 이제서야 지쳐 잠들었다

안도의 한숨과 함께 문득 어머니가 그 스님을 찾으실 수 밖에 없는 심정을 마음으로 느끼게 되었다

어머니께 전화드려야겠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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