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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긁적

시간이 흐르는구나

by 황제낙엽 2022. 5. 3.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출근해서 사무실에서 여러 사람과 여러 업무를 처리하다보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적이 있었다
그건 정말로 시간이 부족할만큼 업무가 과도하게 집중되어서이다
그런데 어느날 휴가를 내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후 와이프도 일이 있어서 외출해서 나혼자 집을 지킬때가 있었다
그런데 그 시간 역시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왜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다음과 같은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태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시간이란 언제나 동일하다
같은 자리에 같은 자세로 머무는 시간이 너무나 길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한 것과 주변 환경조차 변화가 굉장히 적어진다
하지만 계속해서 움직이고 이동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일처리를 하는 등의 많은 활동이 있는 사람에겐
시간의 흐름조차 깨닫기가 힘들정도로 짧은 시간안에 많은 이벤트가 발생한다
그런 사람들은 시간이 흐른다를 빛과 어둠으로만 판단할거다
그저 왜이리 피곤하지? 라고 스스로에게 자문만 할텐데
그건 그냥 바빠서 그렇다

바쁜 사람들은 시간을 알차게 사용한다
매 순간 순간을 헛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 몰두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시간이란 그저 목표치에 도달한 그 순간에서만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단위일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모든것을 정리하는 이 순간에서도 나 역시 동일한 자각을 하고 있다
비록 내 목표한 바 뜻을 이루지도 못했고 미련도 남지 않을정도로 질려버렸지만
지난 20년은 참 길었다
그 20년을 접을 수 있게 만들어준 지난 2년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 되새기며 새출발을 준비하려 한다
다시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천천히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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