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자주가는 완구점에서 아이가 티니핑 직소퍼즐에 관심을 가지길래 15조각부터 42조각짜리 놀이용 퍼즐을 사줬다
그렇게 3일간 아이가 혼자서 퍼즐을 열심히 맞추며 엄마, 아빠를 흐믓하게 만들어줬는데 ㅋ
퍼즐에 눈을 뜬 아이를 위해 퍼즐의 재미를 제대로 맛보게 해주겠다라는 엄빠들의 욕심이 발동해버렸다
그래서 사준게... 무려 150조각;;
기존 42조각 퍼즐의 사이즈는 A4인데 150조각은 A3급 사이즈이다
택배를 여는 순간 그 크기에 아이가 놀라더니 손으로 밀어버리는...ㅜ..ㅜ
그래도 조각의 크기가 이전 42조각과 거의 동일한건데 갯수가 많다보니 기가 질려버렸나보다
거금 5천원 버려가면서 티니핑 퍼즐을 우리가 맞춰주고 있다 흑흑
이제 막 5세가 된 아이에게 42조각이 한계였음을 저렴하게 알게된 해프닝이었다
부모의 과도한 욕심이 아이의 성장 동력을 끊어버린다는 중요한 교훈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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