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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긁적107

노동자 입장에서 누구나 자신의 업무를 체계화하고 정립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렇게 정착된 업무 프로세스를 안정화 시켰을땐 새로운 변화(리스크)로 업무 부하가 한꺼번에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만일 이 균형이 깨지게 되면 조직원은 조직에서의 이탈(이직)을 결심한다 그동안 안정화시킨 업무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개인 능력이 향상되었고 그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이다 그때는 좀더 높은 급여 수준과 복지만으로 조직원의 안정을 도모해줘야 한다 "국민은 그들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the people get the government they deserve) - 조제프 드 메스트르(Joseph de Maistre)" 내가 내뱉은 아무 생각없는 말 한마디에 내 주변에 머무는 군중들은 딱 그 수준을 벗어나지 않을거라는걸.. 2020. 7. 3.
컴퓨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컴퓨터가 아니라 사람이 만들어낸 거짓말을 컴퓨터가 수행할 뿐이다 2020. 5. 31.
직장 동료가 과묵해지는 이유 사람들이 말수가 적은 이유는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상대가 내 말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묵함은 '성격'이 아니라 과거의 인간관계 속에서 기대가 무너져 생긴 '습관'이다 - 마이클 니콜스,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서로 주고받는 데이터는 정보와 감정이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에는 글,제스쳐,대화등이 있는데 대화는 정보와 감정을 빠르고 다량으로 전달할 수가 있다 그래서 음성 처리 기술이 주목받는 것이다 정보는 그렇다치고 감정은? 참으로 복잡 미묘하다 [A] - "내가 어제 6천5백원짜리 커피를 스타벅스에서 마셨어" [B] - "내가 어제 6천5백원짜리 커피를 집앞 커피숍에서 마셨어" 정보가 얼마 되지도 않는 문장인 A와 B 사이엔 미묘한 차이가 있다 [상사] - "올해부턴 성과를 150%.. 2020. 1. 10.
회사에서 인정받는 6가지 방법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회사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 6가지를 소개 ① 티내지 말고 조용히 영향력을 행사하라 - 인정받지 못해 안달하기보다 자신감을 갖고 진행 중인 업무에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되 이를 과시하지는 않는 사람이 될 필요 - 회사에는 시끄럽게 떠들면서 일하는 티를 내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들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음 ② 정해진 업무 외의 영역에도 관심을 가져라 - 자신의 업무 범위를 넘어서는 일에도 관심을 가짐으로써 동료들의 업무와 책임이 무엇인지 알 필요 - 조직 내 영향력 확대뿐만 아니라 자신의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작용 ③ 동료의 성공을 도와라 - 타인을 돕는 것은 새로운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확장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발전할 수 있어 자신의 성공에도 도움이 .. 2020. 1. 7.
송구영신(送舊迎新) 근하신년(謹賀新年) 매우 다사다난했던 한해를(2019년) 보내고 여전히 집안에 우환이 있어 뒤숭숭한 새해를(2020년) 맞이하고 있지만 좁은 시야로 보면 지난해 첫째가 태어난 일만으로도 아주 감사한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원래 이런 글은 SNS에서 글을 짧게 줄여서 지인들에게 안부와 함께 전해야 하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인지 그렇게 가볍게 전하는 인사가 상대에게 폐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젠 쉽게 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성격탓도 있겠지만 인생의 무게가 예전과는 다름을 느끼기에 더더욱 그런듯하다 각설하고, 새해 복 많이 받자~ 2020. 1. 1.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께 (한국전력) 어느 블로거의 영화 리뷰글에서 발견한 우연한 댓글이다 한국전력을 다녔다는 그의 말에서 수십년간 그 사람이 겪었을 직장생활의 애환이 어렴풋이 느껴졌다 한국전력이라는 조직을 잘 알기 때문도 아니고 그냥 사회생활에서 겪는 고충은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한전이라는 조직의 특성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들어와서 그렇다 2003년에 퇴직해서 15년이 지난 지금 74세라면 저분은 60세에 한전을 정년 퇴임하신 분이다 댓글을 읽으면서 아련히 드는 생각은 한전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할만한 공기업 정규직이었을텐데 모든 일엔 그만한 댓가가 있다는걸까? 그리고 내 결론은 현실속에서 정답은 없다 최악을 피하는게 모범답일뿐 새로운 도전이 장미빛 인생을 보장하지 못하고 현재의 고통을 인내하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듯이 항상 선택의 기로.. 2019.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