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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156

시간의 흐름을 느끼며 서른살의 1년은 그저 인생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나를 위해 많은 것을 즐기는 시기였다.마흔살의 1년은 그렇게 즐겨온 인생에 많은 것을 내려 놓으면서 정말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만 챙겨가는 시간이 되었다.세월이 흐른다는 것은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는 인생이 되어 가는 것 같다.어떤 사람은 이러한 변화를 빨리 겪으면서 나보다 빨리 깨닫게 되는 사람이 있는 거고 나는 그보단 조금 늦게 알게 된 것 같다. 2015. 7. 14.
리더형 지도자와 보스형 지도자의 차이 사실 내가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열렬히(?)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시점은 일본에 취업이 되어 일본에서 일을 하면서였다.그때는 내가 떠나온 고국에서의 일들로 인해 일본에 정착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가지고 있었기에 어쩌면 대한민국에 대해 제3자적인 시각까지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그리고 그렇게 대한민국의 정세에 관심을 가지고 돌아오면서 단 3명의 대통령을 달라진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그런데 메르스 이슈가 사라지지 않는 요즘 현직대통령(박근혜)으로 인해서 그 3명의 대통령들 차이점이 새삼스럽게 느껴지고 있다. 1. 리더형 지도자 2. 보스형 지도자 사실 이건 내 느낌일 뿐이니 다른 사람들은 전혀 다르게 볼수도 있다.그리고 이런 느낌이 어떠한 정치적 성향에 근거한 것도 아니다.단지 대통령들이 어.. 2015. 6. 29.
2007년 6월 16일 회고록 8년전 고민이 한창이던 때에 남겨놓은 메세지다.개발 일을 한지 약 3년여정도 되는 때인데이젠 가물 가물해지던 때인데...내가 남겨놓은 메세지를 보면서 "아... 그땐 그랬었지... 이런게 힘들었지" 라는 생각이 든다.지금은 다른 꿈과 고민이 더 크다.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저의 꿈은 흔들리는 한국 IT의 중심을 세워 모든 개발자들이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개발자가 개발자를 인정하고 고객이 고객으로써의 권리를 요구하고 경영자가 경영자다운 한국 IT업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지금까지 이렇게 한국 IT가 내리막길을 걸어갈때까지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부정적인 현실에 대해 자기 자신이 아닌 경영자나 가까운 영업들의 탓으로만 돌렸습니다.하지만 이제는 스스로를 돌아볼 때라고 생각합니다.. 2015. 6. 18.
내가 여아이돌의 삼촌팬이 되는 이유 내용 출처는 맨 위에 나오는 ILOVESOCCER 다음카페다.축구 카페이니 역시나 수지 삼촌팬 중 한명이 정성스럽게 편집해서 올린 글 같다.그걸 보면서 나 역시 수지의 삼촌팬이 되고... ^^;내가 아이유도 좋아하지만 수지도 좋아하는데 그저 나이 차이 많은 귀여운 막내 동생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나중에 결혼해서 여자 아이를 낳으면 저렇게 이쁘고 귀엽게 키우고 싶다는 바램의 의지인지도 모르겠다. ㅋㅋㅋ역시 난 아저씨...수지가 22살이라니까 나하고 20살 차이인데 사실 저 나이 또래의 아이돌들이 많이 데뷰해 있고 10대 초반의 어린 아이들도 데뷰하는 현실에서 그렇게 아이돌들의 홍수속에 그 나이에 걸맞는 순수함을 가진 아이돌을 찾기란 사실 쉽지 않은 듯 하다.단순히 어리다는 것만으로는 순수하게 .. 2015. 6. 10.
멜론 손질을 통해 내가 업무에 임해야 할 자세를 깨닫게 됨 익히 알고 있는 멜론의 모습이다.이 멜론은 다음과 같이 손질해야 예쁘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어제 어머니께 전달받은 멜론은 다음과 같은 멜론이다. 껍데기가 노란색인데 흡사 참외와 비슷한 외형을 갖추었기에 나는 아무 생각없이 참외깍듯 손질을 해버렸다.참외를 깍게 되면 다음과 같이 껍데기를 벗기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멜론은 손질한 결과물이 다음과 같다. 절반은 집에 없는 식구들을 위해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그리고 시식을 해보는데... 다음과 같은 난관에 부딪혔다. 1. 멜론의 씨멜론의 씨는 참외와 유사한 형태로 씨와 함께 풍부한 멜론의 과즙이 눈에 띄어 그냥 버리기엔 너무나 아까웠다.그래서 한수푼 정도를 입에 넣었는데 순간 나는 멜론씨는 참외씨처럼 쉽게 먹을 수 있는게 아님을 바로 알.. 2015. 5. 24.
일본에서 했던 요리 고등학교때는 하숙, 대학교때부터 자취를 해서 고향을 떠나 생활한게 벌써 23년이나 되었다. 그런데 재미나게도 그렇게 혼자 살면서 국이나 찌개를 직접 끓여본게 일본에서 생활했던 2년중에서도 초기 1년이 고작이었다. 이후 1년은 일본 식당 음식에 길들여져 요리가 귀찮아지더라...ㄷㄷ 한국에서는 고향에 가면 어머니께서 해주신 맛난 요리들이 있으니 굳이 내가 해먹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고 밑반찬이야 집에서 보내준거와 근처 반찬가게에서 사서 밥만 해먹으면 되었으니 국이나 찌개를 할일이 없었다. 고향에 가기는 귀찮고 굳이 먹고싶으면 근처 식당에서 사먹으면 그만이었으니까. 하지만 일본에서는 사정이 달랐다. 먹고는 싶은데 구할데가 없으니 해보지도 않은 요리를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환경이었다. ^^; 우선 처음 만들어.. 2015. 4. 20.